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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뽕냥딩의 공간
두려움이라는 감정은 우리를 위험에 대비하게 하고 생존 확률을 높여주는 경고 신호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뇌가 보내는 경고 신호가 때론 잘못된 것이기도 하고 아예 오작동하기도 하는 일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는 바로 그런 상황에서 발생합니다. 뇌가 너무 예민하게 반응하는 것이지요. 잠재적인 위험에 지나치게 민감한 반응을 보여 잘못된 경고신호를 보내는 것이 바로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입니다.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에 시달리는 사람들은 악몽을 꾸기도 하고 갑자기 과거를 떠올리며 사무치게 두려워하기도 합니다. 두려울 때 나타나는 신체적 반응들이 시시때때로 나타납니다. 심작박동이 강해지고 식은땀이 나며 손이 떨리고 온 몸에 소름이 돋고 머리칼이 쭈뻣 섭니다. 구역질이 나오기도 하고 두통..
감정은 우리 삶에 엄청난 영향을 미치는 요소입니다. 하지만 사람의 뇌는 극히 일부분만을 감정을 위해 쓰고 있습니다. 우리가 감정에 얼마나 휘둘리는 존재인지를 생각해보면 참으로 놀라운 일입니다. 뇌의 편도체는 사람이 느끼는 여러 감정들을 담당합니다. 그 중에서도 특히 두려움이라는 감정을 핵심적으로 담당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밤늦게 골목길을 걷고 있다고 생각해봅시다. 가로등은 희미한 불빛을 내고 있고, 지나가는 사람은 없어 을씨년스럽습니다. 그 때 저 앞쪽에 뭔가가 웅크리고 있는 것이 보입니다. 순간적으로 우리는 그 웅크리고 있는 것에 겁이 납니다. 그 때 뇌는 위협을 인식하고, 편도체가 얼른 정보를 분석해 어떤 반응을 해야 하는지 결정합니다. 심장이 쿵쾅거리고, 식은땀이 나고, 손이 떨리고, 소름이 돋는 ..
섀도 팔레트는 늘 욕심나는 메이크업 아이템이죠. 10만원을 호가하는 고렴이부터 1만원대의 저렴이까지 다양한 섀도 팔레트들이 시중에 나와 있습니다. 마음같아서는 정말 다 사고 싶지만 문제는 지갑 속 총알이 너무 부족하다는 것입니다. 그 와중에 오늘은 샤넬 저렴이라는 홀리카 홀리카의 구데타마에디션을 샀어요. 구데타마 에디션은 최근 나온 컬렉션은 아닌 것 같아요. 하지만 전 정말 최근에 알았네요. 홀리카 홀리카가 제가 사는 대전에 많은 매장을 가진 브랜드가 아니라서 낯설었거든요. 하지만 이 곳의 화장품 제조업체가 코스맥스라고 하길래 또 솔깃했고, 구데타마의 일러스트가 너무나 귀여워서 심쿵했고, 거기다 샤넬 저렴이라고도 하고, 직접 매장에 가서 발색을 해보니 또 너무나 예뻐서 결국 사버리고 말았습니다. 마침 지..
안녕하세요? 오늘 저는 꽤 불안한 감정을 느꼈어요. 별 거 아닌 일인데 말이죠. 바로 타오바오에서 물건을 환불하는 일이었습니다. 전 타오바오를 처음으로 이용해보았는데요. 제가 주문한 물건들은 모두 배대지에 곧 도착할 것이고 (이미 도착한 것도 있고요.) 그런 상황에서 타오바오 어플로 이것저것 구경하다가 블라우스 하나가 괜찮아보여서 추가로 결제를 했어요. 그리고 배대지의 주문서를 수정해놓고 딴짓을 하다가 문득 다시 들어가보니 제가 잘못 주문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답니다. 색깔을 잘못 주문한 것이었어요. 세상에! 다행히 오늘이 일요일이라 그런지 업체에서 물건을 바로 보내주지 않아 아직 배송 대기 상태였습니다. 저 글자가 환불중 글자에요. 서둘러 타오바오 환불을 검색하니 저처럼 타오바오 어플을 이용하는 사람은 ..
제가 사용하고 있는 디랩 카드지갑입니다. 손바닥만한 지갑이고, 양 옆으로 펼쳐지는 디자인이에요. 예전엔 핑크핑크하고 예쁘고 묵직한 지갑을 좋아했었는데 요즘엔 가볍고 작고 중성적인 느낌의 지갑을 더 좋아하고 있습니다. 물론 취향은 안 변해요. 다만 매일 가지고 다니는 것들은 심플할수록 질리지 않는다는 진리를 깨달았을 뿐입니다. 여행갈 때 쓰는 동전지갑같은 것은 아직도 한없이 귀엽고 핑크핑크합니다요. 내부는 이렇게 생겼어요. 정말 심플하죠? 카드는 여섯장 들어가고 양쪽으로 내부공간이 하나씩 있어요. 그리고 위쪽엔 지폐를 넣는 공간도 있고 동전을 넣는 공간도 있습니다! 얇고 심플한데 수납력이 좋은 모든 걸 다 갖춘 지갑이지요. 저는 검정과 초록색 중에서 꽤 고심했었다가 사계절 내내 쓸 수 있는 것은 초록색이라..
대전 은행동에 있는 도쿄빙수입니다. 제가 먹은 것은 딸기와 마스카포네 치즈가 들어간 빙수에요. 도쿄빙수는 아기자기하고 따뜻한 느낌의 조명이 있는 작은 가게에 의자가 빼곡한 빙수가게였어요. 그림이 너무 예뻐보이기도 하고, 살짝 덥기도 해서 들어간 곳이었지요. 하지만 여러분, 최근에 일본에서 오픈한 설빙이 엄청난 인기를 누리고 있다는 이야기를 들어보셨나요? 그 이유가 무엇인지 확실히 깨달을 수 있었습니다. 도쿄빙수가 정말 도쿄식 빙수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제 입맛에는 영 별로였어요. 물론 맛있다고 하는 분들도 분명 있을 겁니다. 입맛이라는 것은 제각기 다 다른 것이니까요. 그렇습니다. 이것은 추천글이 아닙니다. 사실 비추 글에 가까워요...ㅠ 너무 달아요. 너무 달아서 금방 질려버리는 맛이에요. 딸기시럽과 ..
지난번에 여행을 가면서 롯데면세점에서 러쉬입욕제를 4개나 샀어요. 제 취미가 목욕인데, 제가 목욕을 좋아하는 이유가 바로 입욕제 때문이거든요. 여러 입욕제를 번갈아 넣으면서 예쁘고 미끌미끌한 물에 몸을 담그고 향기를 즐기는 게 너무 행복하답니다. 하지만 러쉬 입욕제는 가격이 비싸죠. 우리가 부자라면 목욕 한 번에 5000~15000원정도야 쓸 수 있을지도 모르지만 평범한 서민은 입욕제 넣는 것만으로도 사치가 되기도 하거든요...ㅠㅠ 그래서 저는 목욕 한 번에 입욕제 하나를 넣지 않고 분할을 해서 사용합니다. 크리미캔디를 잘라보았어요. 러쉬 입욕제는 무른 질감과 딱딱한 질감이 있는데 무른 것이 쉽게 잘려요. 되도록 큰 칼을 쓰기를 추천해요. 커터칼이나 과도로 썰어도 무른 질감이기 때문에 썰리긴 하지만, 깔..
핸드폰 갤러리를 정리하다보니 제가 살고 있는 대전의 모습들이 보이더라고요. 계절별로 한 장씩만 추려보았습니다. 작정하고 찍은 것이 아니기 때문에 베스트샷이라고 볼 순 없어요. (게다가 대부분이 봄 벚꽃 사진이었습니다ㅋㅋ) 살기좋은 도시 대전의 모습을 볼까요? 봄입니다. 대전 으능정이의 목척교 쪽이네요. 이 때 벚꽃이 얼마나 예쁘게 피었던지 안 찍을 수가 없었습니다. 파란 하늘에 분홍빛 벚꽃에 따뜻한 햇볕에 상쾌한 바람까지. 얼마나 기분이 좋던지 오랫동안 대전천 주변을 홀로 산책했었답니다. 비록 주변엔 커플들도 많았지만 외롭지 않았어요! 여름입니다. 여기가 어디였더라... 아마 갑천 위쪽이었을 거에요. 자전거를 타고 갑천을 따라 쭉 달리다가 문득 찍었던 것 같습니다. (기억이 잘 안 나네요...) 그래도 ..
이 아이는 우리 집 베란다에서 한껏 아름다움을 뽐내고 있는 중인 살몬 제라늄입니다! 제라늄은 화려하고 다양한 꽃색들을 자랑하는데다 꽃을 볼 수 있는 기간도 길어 정원에서 기르는 화분으로 인기가 아주 많은 식물이에요. 다년초라서 1년만 살고 죽지도 않고, 물을 많이 좋아하지는 않는 아이라서 물을 자주 줄 필요도 없는 식물이지요. 빛이 조금 약하거나 주변 환경이 건조해도 적응력이 강해 오래 살아남고, 병충해에도 강하답니다. 제라늄 잎사귀를 만지면 특유의 진한 향내가 나는데 그것이 벌레를 쫓기도 한다고 해요. 그래서인지 외국에서는 집 현관이나 창가에 제라늄을 많이 두죠? 외국 소설이나 영화를 보면 제라늄은 거의 필수인 것처럼 여기저기에서 튀어나오곤 합니다. 봄이 되면 제라늄은 꽃대를 길게 올리기 시작해요. 꽃..
봉평메밀촌의 물막국수입니다! 체인점인 것 같은데 우리 동네에 생겨서 호기심에 방문해 보았지요. 사실 처음엔 얼큰이칼국수를 먹었었어요. 제가 대전사람인지라 공주칼국수의 얼큰이칼국수를 참 좋아하거든요. 하지만 봉평메밀촌에서 공주칼국수를 기대하시면 안된다는 것을 깨닫고 말았습니다. 그래요. 여기는 메밀촌이에요! 메뉴에는 있지만 얼큰이칼국수는 솔직히 맛이 없었습니다. 메밀로 만든 막국수는 너무나 시원하고 맛있었지만요. 그래서 저는 물막국수를 추천하고 싶어요. 물막국수는 아주 맛있어요. 약간 달달한 듯도 하면서 시원하면서 동치미나 열무김치 국물에서 느낄 수 있는 묘한 맛까지 나는 육수가 아주 일품이었습니다. 메밀로 뽑아낸 면도 아주 맛있었고요. 그리고 저는 막국수에 김이 들어가는 게 너무 좋아요. (얼큰이칼국수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