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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리카 홀리카 구데타마에디션 1호 레드벨벳

잉뽕냥딩 2017. 5. 22. 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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섀도 팔레트는 늘 욕심나는 메이크업 아이템이죠. 10만원을 호가하는 고렴이부터 1만원대의 저렴이까지 다양한 섀도 팔레트들이 시중에 나와 있습니다. 마음같아서는 정말 다 사고 싶지만 문제는 지갑 속 총알이 너무 부족하다는 것입니다. 그 와중에 오늘은 샤넬 저렴이라는 홀리카 홀리카의 구데타마에디션을 샀어요.
구데타마 에디션은 최근 나온 컬렉션은 아닌 것 같아요. 하지만 전 정말 최근에 알았네요. 홀리카 홀리카가 제가 사는 대전에 많은 매장을 가진 브랜드가 아니라서 낯설었거든요. 하지만 이 곳의 화장품 제조업체가 코스맥스라고 하길래 또 솔깃했고, 구데타마의 일러스트가 너무나 귀여워서 심쿵했고, 거기다 샤넬 저렴이라고도 하고, 직접 매장에 가서 발색을 해보니 또 너무나 예뻐서 결국 사버리고 말았습니다.
마침 지금 세일중이라 정가는 12000원인데 9600원 남짓한 돈으로 살 수 있었고요, 저는 온누리 상품권을 이용해서 더 좋았어요.
구데타마 에디션은 1호 레드벨벳과 2호 티라미수가 있어요. 둘 다 너무 예뻐보였지만 둘 다 살 수가 없어서 인터넷 후기를 많이 찾아보았어요. 레드벨벳은 빨간 포인트색이 조금 부담스러워보였고, 티라미수는 브라운 계열이라 이미 가지고 있는 게 많아보였어요. 하지만 하늘 아래 같은 색조는 없다는 말이 있죠... 그래서 계속 고민하다가 티라미수 쪽으로 마음을 조금 기울인 채 매장에 가서 테스트를 해보기로 했습니다.
매장에 도착해서 제 팔뚝에 테스트를 해보니 레드벨벳이 너무 예쁜 거에요. 빨간색이 부담스러울거라고 생각했는데 톤다운된 벽돌색이었고요. 무엇보다 레드벨벳의 펄섀도가 너무 영롱하게 반짝여서 어쩔 수 없었어요. 티라미수도 물론 예뻤지만 첫번째 색과 마지막 색이 왠지 제 피부와 맞지 않았어요. 4가지 색상 중에서 2가지 색이 저와 맞지 않아서 탈락. 그래서 레드벨벳을 사가지고 왔습니다.
너무 예뻐요. 첫번째 색으로 눈두덩이 전체를 살짝 쓸어준 후 세번째 색으로 연하게 쌍커풀라인을 채워주고, 네번째 색으로 눈꼬리를 진하게 그려준 후 두번째 색인 펄섀도로 눈 전체에 포인트로 콕콕 찝어주었더니 영롱하고 은은한 데일리메이크업을 할 수 있더라고요.
그러니까 티라미수가 데일리일 줄 알고 갔는데 레드벨벳이 데일리감으로 좋았다는 이야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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