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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쉬 입욕제 분할하는 법 (조각내기)

잉뽕냥딩 2017. 5. 21. 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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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번에 여행을 가면서 롯데면세점에서 러쉬입욕제를 4개나 샀어요. 제 취미가 목욕인데, 제가 목욕을 좋아하는 이유가 바로 입욕제 때문이거든요. 여러 입욕제를 번갈아 넣으면서 예쁘고 미끌미끌한 물에 몸을 담그고 향기를 즐기는 게 너무 행복하답니다. 하지만 러쉬 입욕제는 가격이 비싸죠. 우리가 부자라면 목욕 한 번에 5000~15000원정도야 쓸 수 있을지도 모르지만 평범한 서민은 입욕제 넣는 것만으로도 사치가 되기도 하거든요...ㅠㅠ 그래서 저는 목욕 한 번에 입욕제 하나를 넣지 않고 분할을 해서 사용합니다.

크리미캔디를 잘라보았어요. 러쉬 입욕제는 무른 질감과 딱딱한 질감이 있는데 무른 것이 쉽게 잘려요. 되도록 큰 칼을 쓰기를 추천해요. 커터칼이나 과도로 썰어도 무른 질감이기 때문에 썰리긴 하지만, 깔끔하게 자르려면 김치 써는 큰 칼로 쑹당 썰어버리는 게 좋습니다. 참고로 컴포터, 크리미캔디, 브라이트샤워처럼 살짝 네모난 이런 것들은 물러서 잘 잘려요. 그런데 아보베스나 섹스밤, 인터갈라틱처럼 동그란 모양을 한 입욕제는 힘을 좀 써야 썰립니다.

4등분을 내 주었어요. 더이상은 욕심부리지 마세요~ 4등분이 최대입니다. 저거 한 조각으로 32평 아파트의 화장실 욕조에는 충분히 쓸 수 있어요. 그런데 저기서 더 작아져버리면 향이나 색이 너무 연해지거든요. 그러니까 4등분으로 만족하세요! 크리미캔디는 작아서 4등분이지만 컴포터는 6등분이 적당합니다.

그렇게 자른 조각들을 지퍼백에 넣어서 보관해주세요. 그리고 상자에 넣어두면 그 상자에서 입욕제 향기가 솔솔 나서 기분이 좋답니다.

입욕제를 분할하여 2번 할 입욕제를 무려 8번으로 늘려보았습니다. 꿀팁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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