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드럭스토어 안약 비교 / 로토리세 VS 산테피씨 안약

오늘은 안약을 주제로 가져와 보았습니다! 제가 일본여행을 가게 되면 꼭 일본 드럭스토어에서 사오는 안약이에요. 로토 리세 안약과 산테PC 안약이요. 사실 아이봉도 많이들 사오시는데 저는 아이봉은 크게 효과를 못 봐요ㅠ
저는 비염이 있어서 알레르기성 결막염이 자주 나고, 눈이 가려운 일도 많아요. 그래서 눈을 자주 비비고 눈 점막 아래쪽이랑 안쪽이 가렵고... 그럴 때 요긴하게 쓰는 안약입니다.

먼저 로토 리세 이야기부터 해볼게요. 핑크색의 디자인이 예쁘고, 작아서 가방 안에 쏙 넣어가지고 다니기 좋은 안약이에요.
그러나 무엇보다 좋은 건 이 안약은 콘택트렌즈를 착용한 상태로 넣을 수 있다는 거에요. 인공눈물조차 렌즈를 낀 상태로 넣는 게 그리 좋지 않다고 하던데 렌즈를 빼고 안약을 넣고 다시 렌즈를 세척해서 렌즈 끼는 게 너무 귀찮잖아요... 전 평소에 렌즈를 끼고 출근을 해서, 렌즈를 오래 끼는 일이 많아요. 그러다 눈이 가려워지면 로토 리세 안약을 한 방울 넣어줍니다.
그러면 순간 화~한 느낌이 나면서 가려움증이 사라져요. 화한 정도를 조절할 수 있는지는 잘 모르겠어요. 리세 콘택트용은 이거 하나밖에 못 봤거든요.

이제 산테피씨 안약, 산테PC안약입니다. 로토 리세보다 크기가 커요. 그리고 산테 안약은 단계가 나뉘어 있습니다. 친구는 빨간색을 쓰더라구요. 전 2단계인 노란색을 쓰고 있습니다. 화한 정도의 차이인 것 같은데 위 로토 안약보다 화함은 덜해요.
라이트 데미지 프로텍션이라고 써 있듯이, 산테피시 안약은 컴퓨터 화면이나 스마트폰을 너무 오래 들여다보느라 망가진 눈을 보호해주는 역할을 해요.
다만 렌즈를 낀 상태로는 넣으면 안된다는 점이 단점이에요. 보통 저는 출근을 안 하는 날에 주로 써요. 밤에 스마트폰 보면서 침대 속에서 뒹굴뒹굴하시는 분들은 필수입니다.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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