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여행] 강원도 정선 아우라지 캠핑하기

여름에 국내여행을 계획하시는 분들은 강원도를 많이 생각하시죠? 아무래도 우리나라의 북단이고 시원할테니까요. 그 중 강원도 정선 아우라지를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가족여행으로 1박 2일동안 캠핑을 다녀왔습니다.

정선 아우라지에요. 저 다리가 바로 그 상징인 것 같습니다. 이 강이 바로 예전에 두 마을을 가로지르던 큰 강이었다고 하더라고요. 두 마을에 살던 총각과 처녀가 서로 사랑하면서도 만나지 못했다는 아련한 스토리를 품고 있는 강입니다. 하지만 제가 갔을 땐 가뭄이라 물이 적었어요. 요즘은 또 비가 많이 왔으니까 다르겠죠?

이런 징검다리는 보기엔 안정적인데 건너려면 좀 무섭고 아슬아슬하더라구요...




하지만 이 아우라지에서 캠핑을 하실 분들은 저 징검다리가 있는 달다리보다는 이 곳이 좋아요.

이 다리요. 한 쪽엔 처녀가, 다른 한 쪽엔 총각이 새겨진 다리에요. 이 쪽이 일단 자갈밭이 아니라 텐트를 치기에 좋고, 무엇보다 수돗가와 공중화장실이 있어서 좋습니다. 다리쪽으로 올라가야 있긴 하지만요. 제가 갔을땐 제법 깨끗하게 관리되고 있긴 했어요. 하지만 밤엔 불빛때문에 화장실을 날벌레가 정복하니까 조심하세요.

위 다리의 야경입니다. 저 처녀가 보이시나요? 총각인가?


정선 아우라지에 텐트를 치고 정선5일장에서 모둠전을 사서 고기 구워먹으며 같이 먹으니까 너무 좋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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