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뽕냥딩의 공간

[삿포로 맛집] 스프카레 스아게플러스 본문

여행을 떠나요

[삿포로 맛집] 스프카레 스아게플러스

잉뽕냥딩 2017. 7. 8. 21:45
336x280(권장), 300x250(권장), 250x250, 200x200 크기의 광고 코드만 넣을 수 있습니다.
삿포로에서 꼭 먹어야 할 3대 음식이 뭔지 아시나요? 바로 스프카레, 징기스칸, 그리고 삿포로라멘이에요. 그 3개를 다 소개해드릴 예정인데 우선 스프카레부터 시작하려고 합니다.


삿포로 스프카레를 먹기 위해서 스아게플러스를 찾았어요. 스아게플러스와 함께 가라쿠 등 다른 맛집들도 많지만 한정된 여행기간 내에 맛있는 것들을 잔뜩 먹기 위해선 맛집을 선택해야 하는 법이죠. 스프카레를 먹으러 어디를 갈까 고민하는 게 일이었는데 그래도 가장 기본적으로 맛있다는 스아게플러스를 가게 되었습니다. 제가 간 곳은 2호점이에요. 본점이 바로 옆에 있지만 이상하게 그 땐 눈에 안 띄더라고요. 그래서 좀 더 한가한 2호점으로 가게 되었습니다.




아기자기하고 밝은 인테리어라서 좋았어요. 사진으로만 찾아봤던 본점은 어둑했던 것 같은데..


벽엔 서핑보드도 걸려있고요.



메뉴판입니다. 스프카레는 주문법이 까다롭다고들 말하지만 사실 그리 까다롭지는 않아요. 메뉴를 고르고, 국물 베이스를 고르고, 토핑과 밥 사이즈만 선택하면 됩니다. 잘 모르겠더라도 걱정 마세요. 주문받는 직원이 능숙하게 응대해줍니다.

우리 일행은 맨 위 치킨 수프카레, 그 바로 아래 돼지고기 수프카레, 그리고 맨 마지막 허니머스타드 치킨을 시켰어요.


먼저 제가 주문한 허니머스터드 치킨 수프카레에요. 이 메뉴는 제가 참고한 블로그 후기엔 없었던 것인데 1번 2번 메뉴보다 훨씬 맛있었어요. 우리는 이게 제일 맛있다고 서로 이야기하고 그랬을 정도였답니다. 이 메뉴를 진짜 강력 추천하고 싶어요. 정말로요.
허니머스터드라고 해서 좀 달다구리한가 싶었는데 맵기를 6으로 해서 그런지 단 맛 없이 구수하고 얼큰한데 치킨만 살짝 간이 된 느낌이에요.


돼지고기 수프카레에요. 돼지고기가 포슬포슬하게 삶아서 담겨 나와요. 그런데 살코기만 좋아하는 일행은 비계가 살짝 섞여있다며 별로라고 했어요.


1위 메뉴라는 치킨 수프카레에요. 1위메뉴답게 맛있긴 한데 닭고기의 간이 약해요. 제가 시킨 허니머스터드치킨은 간이 되어 있었어서 그렇게 느꼈나봐요.



밥은 미디움으로 시켰더니 딱 맞더라고요.


국물이 너무 구수하니 맛있었어요. 고슬고슬한 흰 밥에 국물을 살짝 적셔먹으면 정말 딱이에요.


너무너무 맛있어서 싹 비웠어요!! 야채를 남긴 이유는 제가 편식이 심해서 그래요...☞☜ 그래도 저렇게 베어먹은 흔적이 있다는 것 자체가 대단히 맛이 좋다는 뜻입니다.


가격은 3명이서 총 3450엔이 나왔습니다.



다음 포스팅은 삿포로 3대 음식 중 징기스칸으로 올게요!! 공감 꾸욱 눌러주세요~♥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