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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뽕냥딩의 공간
[삿포로 호텔 생생후기] 마이스테이스 프리미어 삿포로파크 3박 후기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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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7월 4일부터 7일까지 3박 4일로 삿포로 여행을 가면서 4일동안 묵은 호텔이에요. 마이스테이스 프리미어 삿포로파크 호텔! 바로 근처에 프리미어 호텔도 있고 삿포로파크 호텔도 있더라고요. 하지만 그 두 개를 합쳐서 마이스테이스까지 붙여서 찾아야지 안그러면 영 딴데로 가요ㅠ 특히 프리미어 호텔은 반대방향이던걸요...
입구에요. 저 돌로 된 길 안쪽까지 택시가 들어오더라구요. 하지만 우린 뚜벅이니까 열심히 뚜벅뚜벅 걸어서 로비로 들어갑니다.
로비에요. 일단 일본여행하면서 4성급 호텔에는 처음 묵어봐서 왠지 다 고급지고 좋아보였어요ㅎㅎ 로비 프론트에서 라쿠텐에서 택배로 미리 부쳐둔 렌즈 택배도 찾고, 체크인도 했어요. 시간이 약 1시쯤이었는데 방이 미리 준비가 되어있어서 미리 올라갈 수 있었어요.
우리 방은 23층이었어요. 이 호텔의 엘리베이터는 아주 빨라요. 저 쪽창으로 보이는 도시 전망이 예술이더라구요. 이걸 확인하고 삿포로 야경 보는 일정은 도시 전경 보는 일정으로 바꿨어요. 산에 올라가서 야경 보는 게 아니라면 시내 전망대 역할은 톡톡히 합니다. 보시겠어요?
이렇답니다. 밤에는 더 예뻐요. 관람차도 보이고요.
예쁘죠????
자 이제 호텔 복도로 가봅시다.
방 문을 열고 들어가면 바로 보이는 전경이에요. 방이 정말 넓어서 깜짝 놀랐어요. 이건 오직 제 기준입니다만 저는 일본에서 한번도 이렇게 넓은 방에서 묵어본 적이 없었어요. 그래서 감탄하면서 들어왔고 감탄하며 나가네요.
원래는 쇼파가 있는 자리인데 3명이라 엑스트라배드가 들어갔어요. 방 안쪽 침대는 푹신한데 이 침대는 살짝 딱딱한 느낌이 들었어요. 평소 돌침대에서 주무시던 어머니가 이쪽으로 오셔서 주무셨지요.ㅎㅎㅎ
안쪽 침대 2개입니다. 푹신해요. 그런데 잠을 푹 자고 싶으신 분들은 바깥쪽에서 자거나 커튼을 쳐놓고 자세요. 여름 삿포로는 해가 진짜 빨리 뜨고 아침햇살이 진하거든요. 그 얘기는 아래에서 자세히 해드릴게요.
이 창가 자리가 전 제일 좋았어요. 여기서 멋진 강의 전경도 보고, 야경도 보고, 아침이랑 야식도 먹고, 화장도 했거든요.
아침먹고요.
화장도 하고요.
야식도 먹고요. (로손 치킨 진짜 끝내줘요. 긴타코 타코야키는 말할 것도 없이 최곱니다.)
아침엔 이렇게 초록초록한 전망을 즐겨요.
밤엔 캬~!! 소리가 나오는 멋진 야경이 기다립니다.
그리고 이 호텔은 대욕장이 있는 게 큰 장점이에요. 호텔에서 기본으로 주는 잠옷을 입고 수건만 챙겨서 3층으로 내려가면 바로 대욕장이에요. 카드키를 보여주고 안으로 들어가서 온천욕을 즐기면 됩니다. 물은 온천물이라고 써있긴 한데 시설 좋고 고급진 대중목욕탕같아요. 하지만 여탕엔 작은 노천탕이 있다는 사실! 조그만 쪽문을 열고 나가면 하늘이 뻥 뚫려 있는 탕이 있어요. 시원합니다. 별 하나 두개씩 하늘에 콕콕 박혀 있었어요.
대욕장 가려고 짐 챙기는 모습이에요ㅎㅎㅎ 저 잠옷 입고 너무 편해서 결국 하나 사왔어요. 판매용은 마로 된 잠옷이고 제공용은 마가 아닙니다. 대욕장 프론트에서 팔아요.
그리고 입구쪽에 전신거울이 있어서 늘 데일리룩을 찍을 수가 있어요.
아까 삿포로는 해가 일찍 뜬다고 했잖아요?
이게 새벽 3시쯤입니다. 흐린날이었어서 (하지만 낮부터 개었어요. 럭키죠?) 해가 늦게 뜬 거였더라고요.
이게 아마 3시 반쯤?? 햇살이 막 밀려들어옵니다. 야경 보느라고 창문 열어놓고 잤다가 아침햇살에 눈떠보니 새벽 3시 반이었어요. 와우!! 그래서 일어난김에 아침산책하고 왔지요.
공항버스 타는 데서는 횡단보도 기다리는 시간까지 포함해도 5분 남짓이고, 근처에 편의점도 있어요.
제일 가까운 이 로손!
커피 M 사이즈가 150엔인데 맛있어요.
세븐일레븐도 근처에요. 컵라면 사드세요!
스스키노까지는 걸어서 10분 걸려요. 계속 걷게 되기 때문에 노약자에게는 무리일 수도 있어요.
그럼 여기서 마칠게요. 공감 꾹 눌러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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