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뽕냥딩의 공간

타오바오를 이용하는 데는 많은 이유가 있겠지만, 그 중에서도 저는 옷과 문구류를 주로 사곤 해요. 요새는 또 제 마음대로 꾸밀 수 있는 6공 다이어리에 빠져서 허우적대고 있답니다. 제가 구매한 것은 도키북 (dokibook) 상품이에요. 타오바오 다이어리하면 싼 가격을 생각하실텐데 도키북이 브랜드가 있어서 만원 넘게 줬어요ㅠ 그래도 그 값어치를 할 만큼 예쁘답니다! 제가 산 것은 도키북 A7 사이즈에요. A6 사이즈도 예전에 샀었는데 저한테는 좀 컸어요... 아무래도 아담한 사이즈가 갖고 다니기에도 좋고 한데 이 아담한 사이즈도 사실 펜 하나 크기이니!! 속지를 넣으면 이 정도 두께이고요. 짠! 맨 앞장을 나름대로 꾸며본 거랍니다. 핑크핑크한 가죽에 검은 금장 땡땡이가 들어가 있어서 너무 예쁘죠~ 정말 ..

대전 관저동은 수많은 맛집이 있지요. 그 중에서도 제가 좋아하는 떡볶이맛집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버무리라는 떡볶이집이에요. 프랜차이즈 체인점이 아니라서 생소한 이름이지만, 정말 맛있었답니다. 벽에 걸려있던 메뉴 사진들. 여기서 단무지와 수저 젓가락을 가져다 먹어요. 매운떡볶이랑 순한떡볶이, 튀김세트와 순대를 시켰어요. 순한 맛은 긴 가래떡이, 매운 맛은 짧고 굵은 가래떡이 들어간답니다. 매운 건 정말 매워요! 하지만 죠스나 엽떡과 비슷한 맵기니까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여름에 국내여행을 계획하시는 분들은 강원도를 많이 생각하시죠? 아무래도 우리나라의 북단이고 시원할테니까요. 그 중 강원도 정선 아우라지를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가족여행으로 1박 2일동안 캠핑을 다녀왔습니다. 정선 아우라지에요. 저 다리가 바로 그 상징인 것 같습니다. 이 강이 바로 예전에 두 마을을 가로지르던 큰 강이었다고 하더라고요. 두 마을에 살던 총각과 처녀가 서로 사랑하면서도 만나지 못했다는 아련한 스토리를 품고 있는 강입니다. 하지만 제가 갔을 땐 가뭄이라 물이 적었어요. 요즘은 또 비가 많이 왔으니까 다르겠죠? 이런 징검다리는 보기엔 안정적인데 건너려면 좀 무섭고 아슬아슬하더라구요... 하지만 이 아우라지에서 캠핑을 하실 분들은 저 징검다리가 있는 달다리보다는 이 곳이 좋아요. 이 다리요. ..

안녕하세요? 요새 더워서 아이스커피 많이들 마시실텐데, 마침 KFC에서 아이스커피를 500원에 팔고 있더라구요. 너무 반갑고 사랑스러운 가격이죠? 500원짜리 아이스 커피는 과연 어떨까 싶어서 오늘 시켜보았습니다. 인자한 KFC 할아버지가 웃고 계시네요~ 양은 그냥 일반 커피잔만큼이에요. 살짝 스몰사이즈 느낌? 적어보이지만 제가 너무 더워서 받자마자 크게 두어모금 마셔서 그래요. 양은 500원이라는 가격을 생각하면 딱 적당한 양인 것 같습니다. 보이시나요? 500원짜리인데 나름대로 크레마가 형성되어있어요! 아이스커피라고 해서 드립커피에 얼음을 담아주려나 생각했는데 커피를 뽑더라구요. 맛은 크게 훌륭하지는 않지만 그렇다고 맛없는 건 아니었어요. 신 맛을 싫어하는 분이면 부담없이 마실 수 있어요. 제가 신 ..

일본 드럭스토어에서 사온 비셰 섀도팔레트에요. 비새.. 비세.. 비셰... 뭐라고 읽어야할지 잘 모르겠네요. 돈키호테에서 1200엔 정도에 팔고 있는데, 유명템이라고 해서 사왔던 거였어요. Visee 글로시 리치 아이즈 pk-3 이게 제품명이랍니다. 포인트로 짙은 와인빛 섀도가 있어서 여름인 지금보다는 가을 겨울에 그윽하게 어울리는 색이에요. 사용감이 있죠? 사실 여름이라 와인색보다는 저 위의 베이스 컬러를 주로 사용하고 있어요. 케이스가 귀여워서 갖고 다니기도 좋아요. 손목 발색샷입니다. 저게 한 번 묻혀서 쓱 긁은 건데도 발색이 잘 되어서 좋더라구요. 위 2가지 색은 어느 계절에나 잘 어울릴 색이에요. 아래 2색은 은은하게 발색하면 또 과하지 않게 발려서 마음에 들고요. 일본에서 사온 화장품들은 다 ..